5라운드는 혼돈의 라운드였습니다. 중위권 싸움이 엄청 치열하게 변했고, 그 중심에는 인삼공사의 연승이 있었습니다. 인삼공사 엘리자벳의 분전은 시즌 초반부터 이어져왔고, 저러다가 퍼질텐데, 너무 오버페이스 아닌가 했었던 것이 지금 6라운드 첫 경기까지도 엘리자벳의 페이스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때때론 아쉬운 모습도 보여주곤 있으나 많은 기회를 잡고, 자신이 책임을 지면서 기량이 만개하는 시즌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5라운드의 포커스는 현대건설에 맞춰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근래 현대건설에게선 기대조차 할 수 없었던 믿을 수 없는 5연패. 야스민이 빠지면서 황연주로 버티고 할 때까지만 해도 야스민이 없더라도 현대건설은 최강이다 했었습니다. 이시기에 창이 조금 무뎌졌어도 방패로 팬다는 말이 나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