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경기들까지 보고 나서 3일 전 경기의 후기를 적으려니 뭐랄까 그 느낌이 잘 안사는 듯 합니다. 짧게 짧게 한 번 가보려고 합니다. 현대건설은 다소 실망스러운 게임이었습니다. 첫 경기에서 펄펄 날았던 고예림이 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해서 수월한 경기가 되지 못했고, 정지윤이 많이 출장하면서 부족한 공격력을 채웠던 게임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성공률이 많이 따라주지 못했던 게임이었는데 미들블로커들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었던 게임으로 기억합니다. 특히나 이다현의 파워풀한 속공은 언제나 가슴이 뻥 뚫리는 그런 역할이었고, 역시나 필요할 땐 양효진도 있었습니다. 현대건설의 아쉬운 부분은 아웃사이드 히터 쪽에서 꾸준함과 파괴력이라 할 수 있고, 현재 야스민이 공격에서는 괜찮은 편인데 야스민의 강점인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