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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14

22.10.28 현대건설 vs 페퍼저축은행 후기

10월 30일 경기들까지 보고 나서 3일 전 경기의 후기를 적으려니 뭐랄까 그 느낌이 잘 안사는 듯 합니다. 짧게 짧게 한 번 가보려고 합니다. 현대건설은 다소 실망스러운 게임이었습니다. 첫 경기에서 펄펄 날았던 고예림이 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해서 수월한 경기가 되지 못했고, 정지윤이 많이 출장하면서 부족한 공격력을 채웠던 게임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성공률이 많이 따라주지 못했던 게임이었는데 미들블로커들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었던 게임으로 기억합니다. 특히나 이다현의 파워풀한 속공은 언제나 가슴이 뻥 뚫리는 그런 역할이었고, 역시나 필요할 땐 양효진도 있었습니다. 현대건설의 아쉬운 부분은 아웃사이드 히터 쪽에서 꾸준함과 파괴력이라 할 수 있고, 현재 야스민이 공격에서는 괜찮은 편인데 야스민의 강점인 서..

여자배구 리그 2022.10.30

2022 V리그 여자부 베스트7 및 수상자들을 보고

18일에 V리그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남자부는 띄엄띠엄 한 번씩 챙겨본 것이 전부이지만 여자부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풀 시즌을 시청하고, 전 경기를 모두 다 시청했었기 때문에 이 쪽이 저의 메인 이슈이긴 했습니다. MVP 현대건설 양효진 올해의 감독 현대건설 강성형 올해의 신인상 도로공사 이윤정 베스트 7 센터 - 양효진(현대건설), 이다현(현대건설) 세터 - 김다인(현대건설) 레프트 - 박정아(도로공사), 강소휘(GS칼텍스) 라이트 - 모마(GS칼텍스) 리베로 - 임명옥(도로공사) 이렇게 굵직한 수상자들의 명단인데요, 이견이 따로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윤정과 정윤주 둘의 신인상 경쟁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긴 했습니다. 정윤주가 차세대 공격수로 우뚝 설 것 같다는 기대감을 줬다면 이윤정은 ..

여자배구 리그 2022.04.19

FA 양효진 현대건설과 재계약, 현대건설 잔류 확정

https://www.news1.kr/articles/?4638924 현대건설, 프랜차이즈 스타 양효진 잡았다…FA 계약 완료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현대건설이 양효진과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FA 마감기한 마지막 날에 비로소 계약 소식이 들려오게 됐는데요, 세부조건이 따로 아직 공개는 안됐는데 기사에 보면, 여자부 연봉퀸(연봉 4.5억원, 옵션 2.5억원)이었던 양효진은 팀의 샐러리캡을 위해 계약에서 많은 양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이 결국 그 동안 있었던 연봉삭감썰이 진짜였음을 알려주는 대목인 듯 합니다. 빡빡한 샐러리캡 상황에서 팀의 입장에서는 최대한 전력유지 하고 싶었겠지만, 샐캡이라는 제도를 두고 있는 리그에서 현대건설이 ..

여자배구 리그 2022.04.06

24시간 남은 FA마감기한 현대건설 내부단속 가능한가

이번 FA시장의 컨셉은 '집안단속'인 느낌입니다. 도로공사의 이고은이 페퍼의 이고은이 된 것 이외에는 대부분이 원 소속팀과 재계약을 하면서 전력을 유지하는 모양새를 보여줬습니다. 이적하게 된 이고은, 페퍼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이적을 시켜야 하는 상황이다보니 크게 질러서 데려오는 그런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 FA 계약의 시작이 혼돈의 FA시장을 만드는 것은 아닌가 했는데, 실제 계약 내용들을 보면 금액보다는 팀과의 의리를 택한 선택들이 보이면서 생각보다 페퍼의 지름이 FA시장의 판도를 바꾸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 어떤 긍정적인 소식도 들려오지 않고 있는 '현대건설' 입니다. 양효진, 고예림, 이나연, 김주하 이렇게 FA 선수들이 있는데, 그 누구의 거취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무성한 소문에는..

여자배구 리그 2022.04.05

3일 남은 FA시장 들려오지 않는 양효진의 소식

4월 6일은 이제 FA시장이 마감되는 날입니다. 그 전까지 계약들이 완료가 되어야 하는데 현대건설의 FA들은 모두 조용한 상황입니다. 그 중에서도 국내 리그 최대연봉규모의 양효진의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연봉도 높고, 원소속팀에 대한 보상 또한 부담이 어렵기 때문에 쉽사리 지를 수가 없기도 하고, 무엇보다 양효진이 효진건설이라 불릴 정도로 현대건설의 상징적인 존재다보니 이적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에이 양효진이 현건 아닌 어디에 간단 말이야 이런 생각들이 은연 중에 깔려있는데요, 또 몇 가지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는 썰들을 보면 양효진의 계약이 늦어지는게 어느정도 이해가 되긴합니다. 어디까지나 출처가 불명확한 썰이긴 하지만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아예 신..

여자배구 리그 2022.04.03

여자배구 FA 시장 개막

시즌 조기종료와 함께 FA시장도 조금 빨리 시작된 것 같습니다. 1. FA시장 교섭 및 계약기간 3월 24일~4월 6일 오후 6시까지 교섭 및 계약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일정은 한국배구연맹의 자료를 첨부하겠습니다. 2. FA 그룹별 보상 방법 이번에 처음 여자배구를 봐서 FA계약은 하면 그대로 끝인가 했더니 FA 선수들 중에서도 그룹으로 나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 B, C로 나뉘는데, A가 아무래도 대형급 계약이다보니 보상선수도 있고, 이적료도 있고 까다롭군요. 3. 각 팀 FA 선수들 명단 이번 오프시즌 FA가 된 선수들의 명단입니다. 이름 뒤에는 위의 그룹을 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현대건설(4명) 양효진(A), 고예림(A), 김주하(B), 이나연(B) IBK기업은행(3명) 표승주(A),..

여자배구 리그 2022.03.24

22.02.22 현대건설 vs IBK기업은행 - 현대건설 15연승의 역사를 만들다

연승을 달리고 있던 상황에서 리그 중단으로 질주가 잠시 정차해있었던 두 팀 현대건설과 기업은행의 게임이었습니다. 현대건설은 배구 역사상 가장 많은 연승, 기업은행은 최근 5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현대건설까지 잡아내며 6연승을 기록할 수 있는 상황에서 펼쳐진 대결이었기 때문에 기대치가 높았습니다. 특히나 김호철 감독 부임 이후 달라진 경기력의 기업은행이 상위권 팀들 하나하나 깨부수며 현건 나와!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더욱 기대가 됐습니다. 어제 인삼과 도공의 게임에서도 그랬지만 관건은 역시 빨리 경기감각을 찾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늘 나오는 주전멤버 그대로 나온 반면 기업은행은 세터에서 이진, 레프트 한 자리에서 산타나대신 김주향이 먼저 출발을 하였습니다. 두 팀 역시 경기 초반은 경기감이 없어..

여자배구 리그 2022.02.22

22.02.04 현대건설 vs GS칼텍스 - 배구 왜 보십니까?

제목의 배구 왜 보십니까? 라는 질문에 오늘 같은 게임들이 나오기 때문에 봅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엄청난 게임이 나왔습니다. GS가 오늘 준비 정말 잘해온 게임, 경기를 잘 풀어나간 게임이었고, 현대건설이 단순히 초반에 못했다고 하기엔 GS가 현대건설이 못할 수 밖에 없도록 경기플랜을 짜와서 원하는 시나리오대로 잘 흘러가게끔 했었다고 생각합니다. 2-0이 됐을 때 오늘은 진짜 힘들겠다, GS가 너무 강력하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현대건설의 장점들이 3세트부터 하나하나 살아나기 시작하며 믿을 수 없는 역스윕을 해내면서 1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최근 기세 좋은 GS를 상대로 해낼 수 있었습니다. 중앙을 쓸 수 없는 현대 위력이 반감되다 두 팀 다 강력한 서브를 가진 팀이다보니 리시브가 정말 중요했는데요, ..

여자배구 리그 2022.02.06

22.01.28 5라운드 시작! 현대건설 vs 흥국생명

많은 댄스 세레머니를 낳았던 올스타전이 끝나고 정규시즌으로는 거의 1주일 가량 휴식을 가지고 오늘 드디어 5라운드, 후반기 리그가 시작 됐습니다. 이제 팀들이 12경기씩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 됐는데요, 재미있는 것이 5라운드 첫 경기들은 4라운드 마지막 맞상대와 재대결로 펼쳐지는 일정들이 많습니다. 현대건설은 4라운드 마지막 상대였던 흥국과 5라운드 첫 게임을 펼치게 됐습니다. 뭔가 두 팀 다 오늘 휴식이 길었던 탓인지 실전 감각들이 조금 떨어지는 모습들을 보였고, 경기감각을 어떻게 빨리 찾아가는가 이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손발이 잘 안맞는 모습이라던지 조금은 어이없는 범실이라던지 이런 것들이 많이 나왔단 두 팀이었습니다. 경기 내용은 조금 원사이드하게 결국 흘러갔던 것이 캣벨이 4라..

여자배구 리그 202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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