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리그

현대건설 FA 4인 전원 재계약, 양효진 연봉은 5억

배구노트_임형준 2022. 4. 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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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31&aid=0000664416 

 

양효진 5억원·고예림 2.7억원…현대건설, FA 4인 전원 재계약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2021-22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4명 전원과 재계약에 성공했다.현대건설은 6일 "양효진과 3년 총액 15억원(연봉 3억 5,000만원+옵션 1억 5,000만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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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감 삭감하길래 많아도 1억 정도 낮게 잡히겠구나 했는데 2억이 낮아졌습니다. 말이 지금 1억, 2억 이렇게 쉽지 얼마나 큰 금액입니까ㄷㄷㄷ

 

3년 15억 양효진이 계약내용인데, 문제는 나머지 선수들의 계약상황입니다. 고예림 3년 보장계약 8억 1600만원, 이나연 3년 4억 9500만원, 김주하는 2년 1억 7000만원으로 계약을 마무리 했다고 합니다.

 

이게 문제가 고예림 선수는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라고 보고 그럴 수 있다지만(물론, 주전레프트 임에도 공격에서의 득점지원이 많지 않은 부분 등 아쉬운 부분들도 많습니다.) 이나연, 김주하 이 두 선수는 벤치에 출전하는 선수에 나이도 적지 않은데 연봉 인상에 다년 계약으로 맺어버린 것은 향후 팀 운영에 있어서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당장의 전력누수는 막았으나 향후 다가오는 FA 및 연봉 인상에 대해서는 현대건설이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게 될 지, 이 멤버들이 성과를 많이 못낸다면 장기적으로도 참 힘들어질 듯 합니다.

 

결국 이 멤버로 이제 우승을 만들어내는 것 말고는 답이 없게 됐습니다. 

 

처음 배구에 입문해서 응원하게 된 현대건설의 21-22 멤버들이어서 제 개인적으로는 이 선수들의 합을 다시 볼 수 있다는게 너무 좋지만, 한 두 시즌만 보고 배구 그만보고, 현대건설 그만 응원할 것도 아닌데 어려운 길을 가게 만드는 이 계약내용은 참 아쉬움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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