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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52

22-23 여자배구 4라운드 간략 후기

4라운드 경기가 한 경기 남은 시점에서 후기를 남겨보게 됐습니다. 4라운드는 전체적으로 조금 어수선했던 라운드였습니다. 특별히 어떤 팀이 잘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지 않았나 싶고, 굳이 꼽자면 외국인 선수 없이 시즌을 치루고 있는 현대건설이 2연패를 기록하는 등 위기가 있었음에도 여전히 1위의 자리를 놓치고 있다는 점, 수비에서 미친 활약을 보여주면서 야스민의 빈 자리를 채우며 버텨냈다는 점을 들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중위권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도무지 답이 없지 않나 싶었던 GS가 폼 오른 강소휘를 기반으로 승점차이를 중상위권과 많이 좁혀냈습니다. 모마가 무릎 부상이 좀 있다고 하던데 경기력에는 영향이 없는지 잘 모르겠네요. GS 이야기를 하다보니 참 너무나도 화가나고 황당한 트레이드 조..

여자배구 리그 2023.01.27

22시즌 2라운드 2주차 경기들 후기

월드컵이다 뭐다 이런 다른 이벤트들이 많이 겹치다보니 경기를 보고도 따로 후기나 리뷰를 적지 못하는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지난 코보컵 때 블로그 운영 방향에 대해서 매 경기 보고, 실시간으로 경기 직후에 리뷰 남기는 것은 배구 시청이 일처럼 되면서 부담이 되다보니 시간이 날 때 본 경기들, 재미있었던 경기들 위주로 리뷰하겠다고 했었는데요, 말은 그렇게 해놓고 또 배구를 보는 것은 좋으니까 매 경기 보고 있는데 경기 리뷰는 적지 못했습니다. 어쩌다보니 한 주를 건너 뛰었는데 2라운드 2주차의 경기들 이제 기억 속에서 가물가물해지려고 하는데 간략하게 언급해보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2라운드 2주차에 느낀 점들이라면, 흥국은 강하다 그러나 현대건설을 넘어서기엔 어려움이 따른다는 점이었습니다. 두 팀의 맞대결..

여자배구 리그 2022.11.29

22.11.19 페퍼저축은행 vs GS칼텍스 후기

GS의 경기가 이렇게 기대가 안될 줄은 몰랐습니다. 근래에 경기력이 많이 떨어져있는 GS인데, 현재 최하위 팀인 페퍼와의 대결에서 1라운드에서 그랬듯이 선수들의 컨디션을 다시 끌어올리는 그런 경기로 만들어내야 했습니다. 이 날 강소휘는 결장했고, 최은지가 주전으로 뛰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카드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페퍼는 니아 리드가 조금씩 존재감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팀에서도 니아를 활용하기 위해서 노력은 하는 것 같은데, 정말 필요한 순간에 니아에게 찬스가 잘 가지 않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는 리시브나 수비에서 볼을 어떻게든 처리하는데 급급한 상황이 생겼기 때문이라 할 수 있겠죠. 페퍼는 근래에 좀 눈에 띄는 선수가 박은서 정도 있겠네요. 서브에서 위력적인 모습 보여주고 있고, 공격도 망설..

여자배구 리그 2022.11.21

22.11.15 GS칼텍스 vs KGC인삼공사 후기

이 두 팀의 경기는 요즘 서로 분위기 안좋은 팀들의 경기여서 경기력 부분에서는 크게 기대는 되지가 않았습니다. 특히나 GS의 경우에는 요즘 왜 이런지 싶을 정도고, 지난 시즌 강했던 면모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어서 걱정이 더 컸는데요, 이 날 경기도 역시나 최근 GS가 잘 안되고 있는 부분들이 그대로 나오면서 인삼공사가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GS의 가장 큰 문제는 폼이 올라오지 않은 OH의 득점력입니다. 강소휘는 지난 시즌에도 조금 기복이 있긴 했으나 유서연은 정말 꾸준했고, 위력적이었습니다. 이번 시즌에 두 선수가 모두 위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페퍼 전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활약이 크게 없었습니다. GS게임에 대해서 매번 비슷한 말만 적고 있는데, 아웃사이드 히터들의 활약이 저조하니..

여자배구 리그 2022.11.16

22.11.10 흥국생명 vs GS칼텍스 후기

흥국이 우승후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해보인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제법 빅매치라 생각했던 게임은 매 세트 흥국이 압도하는 형태로 게임이 마무리가 됐습니다. 흥국이 시즌 초반에 김다은을 주전으로 세우면서 공격력을 조금 더 강화하는 쪽으로 플레이를 하다가 리시브 쪽에서의 아쉬운 부분들 때문인지 김미연을 주전으로 바꾸고 하면서 보다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연경이냐 말할 것도 없고, 옐레나의 활약을 최근에 보고 있자면 지난 시즌에 인삼공사의 부진에서 옐레나의 책임이 엄청 큰 것처럼 말들을 많이했고, 순수하게 기량으로 보면 외국인 선수 중에 하위권이란 이야기들도 있었는데요, 흥국에서의 옐레나는 팀 컬러에도 딱 맞고, 자신의 강점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되면서 시너지가 극대화 되고 ..

여자배구 리그 2022.11.11

22.11.05 현대건설 vs GS칼텍스 후기

현대건설과 GS칼텍스는 이번 시즌에도 역시나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는 두 팀이었던만큼 맞대결이 기대가 됐는데요, 결과는 생각보다 원사이드했습니다. 우선, GS의 경우에는 지난 페퍼 전에서 유서연과 강소휘가 부활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줘서 이제 GS 볼만하겠다 생각을 했는데, 지난 경기는 유서연은 출전을 하지 않았고 주전에 권민지를 투입해서 높이 및 블로킹을 보강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강소휘는 출장을 했으나 현대건설을 상대로 많이 흔들어주진 못했습니다. 현대건설의 아웃사이드 히터들도 그렇게 공격에 있어서 크게 잘한 게임은 아니었는데도 이렇게 큰 차이가 났던 것은 미들블로커들 싸움에서 특히나 이 날은 이다현이 엄청난 활약을 해주면서 현대건설이 쉽게 갈 수 있었고, 야스민의 컨디션도 정말 좋았습니다. GS는 ..

여자배구 리그 2022.11.07

22.11.02 페퍼저축은행 vs GS칼텍스 후기

처음에 페퍼가 GS와 박빙으로 달리다가 역전하고 1세트를 가져갈 때만 해도 오늘 페퍼가 일 내나 이런 생각 했었습니다. GS가 생각보다 경기력이 좋지 못하고,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아웃사이드 히터들이 침묵을 하면서 출발을 하고 있다보니 그저 모마만 바라봐야 하는 상황, 여기에 미들블로커들을 활용한 공격이 잘 이뤄지는 팀은 아니다보니 더더욱이나 아웃사이드 히터들의 득점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1세트의 흐름에서는 세터와 호흡도 잘 안맞고 오늘 이거 페퍼한테 덜미를 잡히나 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페퍼와의 게임에서 지난 시즌 유서연 모습을 회복, 강소휘가 폼 회복을 해버린 게임이 됐습니다. 페퍼의 경우에는 니아 리드에 대한 평가가 경기마다 조금 달라지네요. 분명 파워있는 선수가 잘 때려줄 수 ..

여자배구 리그 2022.11.04

22.10.27 도로공사 vs GS칼텍스 후기

이 경기는 두 팀 모두 저력이 있는 팀이구나를 느낄 수 있게 해준 경기였습니다. 솔직히 어제 초반 경기력만 봤을 때는 도로공사가 그냥 찍어누르는 것인가 싶을 정도로 GS가 정신을 못차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도로공사가 박정아라는 에이스가 빠진 와중에 이예림이 공수에서 활약을 해주면서 압박을 해나갔습니다. 여기에 배유나도 엄청났던 게임이었습니다. GS는 모마가 처리는 어떻게든 해주고는 있어도 강소휘가 많은 시도를 했음에도 성공으로 이어지는 공격이 많지 않았고, 유서연은 시도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나중에는 컨디션이 저조한 강소휘를 대신해서 권민지가 많은 시간 뛰었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부분인 GS의 그저 모마! 이것이 발동된 날이었습니다. 24번 시도해서 16%의 성공률을 기록하는 메인 공격수라면..

여자배구 리그 2022.10.28

1 Round GS 칼텍스 vs 기업은행 후기

며칠 지나긴 했으나 2세트까지 보면서 간단하게 느낀 점을 적어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컨텐더 팀 중의 하나인 GS는 역시나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다른 부분보다 현대건설과 더불어 뎁쓰가 가장 좋다 느껴질 정도로 어떤 선수가 벤치에서 나와도 분위기 반전을 시켜낼 수 있는 그런 라인업이었습니다. GS의 약점이라면 높이가 조금 낮다는 것 정도가 있는데, 지난 시즌에 높이 보강을 위해 자주 출전했던 문명화에 코보컵을 기점으로 중용 될 것 같은 오세연이 있어서 어느정도 커버를 해낼 수 있을 듯 합니다. (미들블로커의 출전 가능한 선수는 많은데 여전히 높이는 살짝 아쉽네요.) 세터도 GS는 바로 즉전감으로 쓸 수 있는 선수들이 3명이어서 누군가 흔들릴 때,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이럴 때 그래도 여유로운 운영이..

여자배구 리그 2022.10.25

22 코보컵 5일차 (흥국생명 vs GS칼텍스)

오늘 게임든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이었는데요, 오늘 경기를 보면서 전체적인 코보컵의 분위기가 기회가 절실했던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자신의 가능성과 진가를 보여주고 있는 대회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각 팀들마다 이런 현상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GS에서는 문지윤, 오세연 선수가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흥국이 오늘 이기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GS가 이 게임을 잡아낸 것은 큰 것 같습니다. 여기에 주력 선수들 이외의 엑스팩터들의 대활약이 더해져서 사기가 더 오를 듯 하네요.

여자배구 리그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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