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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의 김형실 감독이 자진 사퇴를 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연전연패하고 있는 상황에서 팀이 줄 수 있는 변화, 분위기 쇄신은 다른 스포츠를 보더라도 감독 교체가 되는 경우가 많죠.
로스터 상황이나 이런 것들이 안그래도 탄탄하지 않은 팀인데 부상 선수들도 많고 하다보니 더욱 더 힘든 상황에 있었습니다. 연세도 많으시고 해서 젊은 선수들과 소통의 문제나 이런 부분들도 조금 있을 수 있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당장의 감독 교체가 성적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으리라는 것은 페퍼의 배구를 본 사람들이라면 다 알 것 같습니다. 페퍼에게는 시간이 더 필요했는데요, 너무 연패가 길어지거나 하면 팀 분위기가 너무 나빠지고, 의욕이 떨어지는 그런 일들이 생길 수 있기에 어쩌면 아직 시즌 초반인 시점에 결단을 내리고 감독직에서 내려온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은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간다고 하네요.
우리의 배구를 하자, 우리가 스스로 무너져선 안돼, 하나하나 천천히, 분위기 살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자 작전 타임에 김형실 감독이 선수들에게 자주 했었던 말인데 지금의 이 결정이 당장은 아쉽더라도 후에 페퍼의 배구를 할 수 있는 그런 밑거름이 될 수 있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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