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리그

22.11.04 흥국생명 vs 기업은행 후기

배구노트_임형준 2022. 11. 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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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이나 기은이나 공격수와 세터와의 호흡이 지금 매우 중요한 팀입니다. 기업은행은 이 날 대놓고 감독이 세터를 교체하고, 교체한 세터도 버벅이고 있음에도 교체하지 않고 스스로 극복해나도록 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흥국의 경우에는 좋은 공격시도들이 될 만한 것들이 세터와 공격수의 호흡이 맞지 않아 범실이 되거나 최적의 공격 타이밍이 되지 않으면서 찬스를 그냥 무산시키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흥국 입장에서는 2세트에 24점까지 먼저 올라가놓고 여유있는 격차를 거의 다 따라잡히는 그 과정은 기업은행의 기세가 오른 것도 있지만 확실하게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추격을 허용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기업은행은 김희진이 조금씩 출전은 하고 있지만 아직 풀 출전이 가능한 상황은 아니고, 이 기간에 육서영이 공격력을 뽐내고, 성장해나가고 있다는 것은 좋지만 아웃사이드 히터들의 부진과 세터들의 안정적이지 못한 운영으로 인해서 경기력이 잘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흥국은 김미연이 주전으로 출장을 하면서 수비 강화 및 공격에서도 다양하게 공격 스킬 구사할 수 있는 선수다보니 김연경, 옐레나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고, 아직은 김채연이 출장하지 않으면서 김나희가 주전으로 나와 미들블로커진을 꾸리고 있는데 나중에 지난 시즌 좋은 활약보여줬던 김채연까지 복귀를 한다면 더 무서운 팀이 될 듯 합니다.

 

김다솔-옐레나-이주아-김연경-김미연-김채연, 김해란 이렇게가 아마도 베스트 라인업이 될 듯 한데 이 라인업 가동되는 것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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