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코보컵이 시작을 했습니다. 뭔가 작년에 올림픽 이후에 배구를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끓어오를 때 그 시작이 됐던 것이 코보컵이었습니다. 1차 백신 맞고와서 정신이 몽롱한 와중에 한 경기도 놓치지 않으려고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외국인 선수들이 뛰지 않아서 국내 선수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고, 평소 기용되지 않았던 선수들도 기량 체크차 많이 나오기도 하고, 정규시즌 돌입 전에 팀의 방향성, 전력, 선수들 테스트까지 고루해볼 수 있는 대회인 것 같았습니다. 그랬던 22년의 컵대회인 코보컵이 오늘 드디어 개막을 했습니다. 첫 경기부터 흥국생명과 기업은행. 흥국생명은 이번에 김연경이 복귀를 하면서 단숨에 컨텐더팀으로 평가를 받고 있고, 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이 풀 시즌을 치루는만큼 지난 시즌처럼 버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