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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6 기업은행 vs 인삼공사 경기 후기

뭔가 하루 뒤에 계속 경기 후기를 적어보게 되네요. 원래는 게임 끝나고 바로 바로 남겼었는데 이번 시즌엔 블로그에 글을 적는 것을 무슨 일처럼 생각하지 말고 취미생활의 연장으로 조금 더 가볍게 생각하고 임해보려고 하다보니 여유를 두고 글을 남기게 됩니다. 사실 지난 시즌은 완전 배구를 보고 글을 쓰는 것이 저의 일인 것처럼 배구를 시청하는데 모든 스케쥴을 맞췄던 기억이 나네요.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서 온전히 배구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코로나지만, 너무 배구를 위한 일상을 살다보니 때로는 문제가 될 수도 있어보여서 패턴을 조금 바꿔봤습니다. 어제 경기를 한 번 돌이켜보면 어제의 경기는 누가 누가 잘하나의 대결이 아니라 누가 누가 못하나의 대결이었던 것 같습니다. 두 팀 다 어제는 세터들의..

여자배구 리그 2022.10.27

22.10.25 흥국생명 vs 페퍼저축은행

지금은 인삼공사와 기업은행의 게임을 보고 있는데요, 보면서 어제의 경기의 후기를 간단하게 기억나는 것들만 적어보려고 합니다. 흥국은 역시나 김연경 효과가 엄청 났습니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뒷 라인에서 든든한 수비가 저는 더 눈에 띄었습니다. 안정감이 남달랐고, 공격에서도 높은 결정력까지 보여주며 역시 김연경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연경 선수가 국내리그에서 뛰는 것을 저는 처음 보게 됐는데 어제 한 경기만 보고도 이번 시즌 풀 시즌으로 다 볼 수 있는게 정말 큰 행운이구나 싶을 정도로 클래스가 느껴졌습니다. 지난 흥국의 최대 수확이라면 저는 이주아, 김채연의 미들블로커 라인의 구축인 듯 했습니다. 어제는 김채연이 부상으로 나오지 않아서 김나희가 선발출장했는데, 특유의 이동 공격이 좋은 선수여서 이번 시..

여자배구 리그 2022.10.26

1 Round GS 칼텍스 vs 기업은행 후기

며칠 지나긴 했으나 2세트까지 보면서 간단하게 느낀 점을 적어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컨텐더 팀 중의 하나인 GS는 역시나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다른 부분보다 현대건설과 더불어 뎁쓰가 가장 좋다 느껴질 정도로 어떤 선수가 벤치에서 나와도 분위기 반전을 시켜낼 수 있는 그런 라인업이었습니다. GS의 약점이라면 높이가 조금 낮다는 것 정도가 있는데, 지난 시즌에 높이 보강을 위해 자주 출전했던 문명화에 코보컵을 기점으로 중용 될 것 같은 오세연이 있어서 어느정도 커버를 해낼 수 있을 듯 합니다. (미들블로커의 출전 가능한 선수는 많은데 여전히 높이는 살짝 아쉽네요.) 세터도 GS는 바로 즉전감으로 쓸 수 있는 선수들이 3명이어서 누군가 흔들릴 때,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이럴 때 그래도 여유로운 운영이..

여자배구 리그 2022.10.25

22.10.22 드디어 V-리그 개막! 개막전 현대건설 vs 도로공사

중간에 코보컵이 있긴 했어도 역시 정규시즌만큼이 몰입도가 생기는 대회는 아니다보니 정규시즌만큼의 긴장감이나 몰입감을 주진 못합니다. 정규시즌은 한 경기 한 경기가 모여서 나중에 큰 변수를 만들어내다보니 더 재미가 있죠. 이번 시즌은 더 기대가 되는 것이 김연경 선수가 V-리그에 복귀하기도 했고, 오프시즌 무브들로 인해서 전력 보강을 이뤄낸 팀들, 변화를 맞이한 팀들도 있고해서 그런 부분들 보는 재미가 있을 듯 합니다. 다만, 시즌 시작 전부터 국제대회나 이런 곳에서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 된 선수들도 있어 아쉬운 부분도 많고, 또 이런 아쉬운 부분들이 하나의 변수가 되면서 한 시즌 팀들의 플랜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 지 이런 것들이 달라져서 그 부분들도 아쉬운 가운데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

여자배구 리그 2022.10.22

22 코보컵 5일차 (흥국생명 vs GS칼텍스)

오늘 게임든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이었는데요, 오늘 경기를 보면서 전체적인 코보컵의 분위기가 기회가 절실했던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자신의 가능성과 진가를 보여주고 있는 대회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각 팀들마다 이런 현상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GS에서는 문지윤, 오세연 선수가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흥국이 오늘 이기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GS가 이 게임을 잡아낸 것은 큰 것 같습니다. 여기에 주력 선수들 이외의 엑스팩터들의 대활약이 더해져서 사기가 더 오를 듯 하네요.

여자배구 리그 2022.08.17

22 코보컵 4일차 (도공vs현건, 페퍼vs인삼)

도공 vs 현건 시즌 시작도 안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미리 보는 결승이라 할 수 있는 대진입니다. 국대로 빠지고, 부상으로 빠지고해서 완벽한 풀전력들은 아니었으나 이번 게임에서 기본적인 전력보다는 시즌 중에 보여줄 수 있는 엑스팩터들을 발견하기엔 나쁘지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현대건설의 경우에는 나현수가 두 경기째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아웃사이드히터로 포변한 정시영도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백어택 무지하게 찍어내고, 결정력 높은 모습을 보여주는 리빙 레전드 황연주의 건재함도 시즌 돌입했을 때 큰힘이 될 듯 합니다. 문제는 아마도 시즌 중의 주전으로는 황-고 레프트들일텐데, 오늘 경기에서도 그랬지만 경기초반 고예림 쪽에서 득점이, 아웃사이드 히터 쪽에서 득점이 잘 나지 않는 상황이 나오면 현대건..

여자배구 리그 2022.08.16

22 코보컵 3일차 (GS vs 기은)

간단하게 후기를 남겨보면, GS는 역시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면모를 보여줄 것이란 기대감을 갖게 해주는 게임이었고, 기업은행은 지금 코보컵 뛰고 있는 멤버에서 김하경, 표승주 돌아온다고 하면 김하경의 세팅이 안정적이어서 경기력 향상, 김희진이나 외국인 선수, 윙스파이커에게 좋은 공격을 할 수 있도록 토스를 올려줄 가능성은 높겠지만, 팀의 문제점이라 할 수 있는 리시브가 불안한 부분이 개선이 되기 어렵기 때문에 그 좋은 세팅을 할 기회가 잘 오지 않을 수 있다는게 문제라 보입니다. GS의 경우에는 유서연 여전히 잘해주고 있고, 지난 시즌 미들블로커로 뛰었던 권민지가 아웃사이더 히터로 포지션 변경을 했는데 공격적으로 잘 해줄 수 있는 선수여서 지난 시즌 강소휘가 잘 안풀릴 때 최은지를 투입해서 반전을 노려봤..

여자배구 리그 2022.08.16

22 코보컵 2일차 (현건vs인삼, 도공vs페퍼)

코보컵 2일차 게임들 간단 후기입니다. 현건 vs 인삼 국대로, 부상으로 로스터가 제법 많이 비어있는 두 팀의 게임이었는데, 전체적으로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포진했던 현건, 젊은 선수들이 많이 보였던 인삼 이렇게 가다보니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맛이 현건 쪽이 있었던 게임이었습니다. 맞트레이드가 있던 팀이기도 했는데 미들블로커로 영입한 나현수가 뭔가 보여줬다 할 수 있는 경기였고, 코보컵부터 고예림의 몸이 조금 가벼워보인다, 공격에서 괜찮은 리듬을 보여주고 있다는게 눈에 띄었습니다. 여기에 황연주는 여전히 건재하고 로스터가 매우 탄탄한 팀이다보니 이번 시즌도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공 vs 페퍼 도공은 도공이었습니다. 미들블로커들 경험과 높이 여전히 탄탄하고 안정적인 리..

여자배구 리그 2022.08.15

22년 코보컵 개막전 흥국생명 vs ibk기업은행

오늘 드디어 코보컵이 시작을 했습니다. 뭔가 작년에 올림픽 이후에 배구를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끓어오를 때 그 시작이 됐던 것이 코보컵이었습니다. 1차 백신 맞고와서 정신이 몽롱한 와중에 한 경기도 놓치지 않으려고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외국인 선수들이 뛰지 않아서 국내 선수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고, 평소 기용되지 않았던 선수들도 기량 체크차 많이 나오기도 하고, 정규시즌 돌입 전에 팀의 방향성, 전력, 선수들 테스트까지 고루해볼 수 있는 대회인 것 같았습니다. 그랬던 22년의 컵대회인 코보컵이 오늘 드디어 개막을 했습니다. 첫 경기부터 흥국생명과 기업은행. 흥국생명은 이번에 김연경이 복귀를 하면서 단숨에 컨텐더팀으로 평가를 받고 있고, 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이 풀 시즌을 치루는만큼 지난 시즌처럼 버벅..

여자배구 리그 2022.08.13

KGC 인삼공사 22-23 새로운 유니폼 공개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KGC인삼공사프로배구단(@kgcvolley)님의 공유 게시물 인삼공사의 유니폼이 바뀐다고 합니다. 정관장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겠네요. 에브리타임이 조금 더 낫나 싶긴 한데... 정관장 유니폼 2개 갖고 있는데, 이번 시즌에 여유가 된다면 박혜민 에브리타임 블랙 유니폼 정도는 하나 갖고 싶어지네요. 아니면 이번에야 말로 쏘영선배를...!

여자배구 리그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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